전북도 5천616억원 추경 편성, 경기부양에 방점
전북도 5천616억원 추경 편성, 경기부양에 방점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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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지역 경제 및 서민 가계 안정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이 포함된 5천61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에 맞춰 재난지원금과 일자리개선, 소상공인 지원 등 경기부양에 집중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1회 추경을 통해 재난지원금과 문화예술인·대중교통 기사·농어업인 생활안정 지원, 일자리개선,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회복에 3천억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

방역 지원과 포스트코로나 정책 등에도 696억6천400만원이 편성됐다.

구체적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등 분야별 지원을 위해서도 439억원을 반영했고 도내에 투자하는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입지·설비투자 보조금 지원에 567억원을 추가했다.

또 지역 정착기반이 약한 청년의 경제력 자립을 위해 월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11억원을 추가했으며 백신접종과 방역등의 한시적 공공일자리 2천706명을 지원하기 위해 125억원과, 193명의 저소득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49억원도 추가 반영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제1회 추경에 편성된 사업은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오는 24일 도의회 예산안 의결 즉시 현장 집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북도 추경안은 오는 13일 예산안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도의회에서 예산안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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