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득 감소 위기가구 생계비 50만원 지원
전주시, 소득 감소 위기가구 생계비 50만원 지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5.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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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음에도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전주시의 위기가구들이 생계비를 지원받게 됐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일환으로 추진되는 ‘한시 생계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전주지역 1만여 가구들을 대상으로 생계비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과 5월 사이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과 비교해 감소한 가정으로, 기준중위소득이 75% 이하(4인 기준 365만원)이고 재산이 3억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 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전세버스기사소득안정자금 등 올해 정부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와 5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생계지원 수급가구는 제외된다.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30만 원) 수급 대상자의 경우 차액인 20만 원만 지급받을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bokgiro.go.kr)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세대주나 동일세대 가구원, 대리인 등이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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