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권익위원회, 새만금개발공사 채용비위…국토부에 수사의뢰 요구
권민권익위원회, 새만금개발공사 채용비위…국토부에 수사의뢰 요구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06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새만금개발공사의 채용 비위에 대해 사법 당국에 수사의뢰를 하도록 요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국토부 산하에 있는 새만금개발공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실태 특별 점검을 벌인 결과 공정성이 훼손된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들 기관의 채용 공정성 훼손 사례를 관리 감독 부처인 국토부에 통보하고 수사의뢰를 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권익위 특별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 3월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필수 기재 사항인 상벌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 A씨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권익위는 A씨의 감사실장 승진 심사 당시 심사위원도 LH 경력자로 선정한 것은 A씨에게 유리한 심사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