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재생사업 도심 전역에 활기
군산시 도시재생사업 도심 전역에 활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5.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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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역동적으로 추진중인 도시 재생사업이 도심 전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해신동,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주민주도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실현, 사회통합을 이끄는 군산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째보선창의 역사, ‘째보스토리 1899(옛 수협창고)로 대표된다.

 지난 2018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옛 수협창고, 째보선창, 한국선급, 한화부지, 폐철도 등 유휴부지의 거점개발을 통한 중심 시가지 기능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가 최종 목표다.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한 후 조성한 군산시 콘텐츠팩토리(문체부), 수제맥주특화사업장(농식품부)은 부처 협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수제맥주부산물을 활용해 에너지바, 스넥, 김부각 등 간식과 안주거리를 제조해 판매하는 마을기업(째보선창번영회)은 소득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LH가 시행중인 행복주택과 영상미디어쉼터 건립 사업, 신영시장 인근의 공동덕장, 공공창업공간 조성사업, 터새로이센터 건립 사업도 시동이 걸렸다.

 ▲ 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가 요체다.

 2018년부터 총 사업비 63억원이 투입돼 마을쉼터, 농기계복합주차장 조성, 생활도로 개선, 안전인프라 확충, 집수리 지원, 마을 공동창고, 마을사랑방, 커뮤니티센터, LH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등이 완료됐다.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군산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군산 시민문화회관은 총 대지 7천897㎡에 연건평 4천491㎡·지하 1층 지상 3층(1층 559석, 2층 299석)규모로 지난 1989년 건립됐다.

 20세기 ‘세계 3대 건축가’가운데 한 명인 ‘르꼬르뷔지에’의 수제자로 국내 현대건축의 선구자인 故 김중업 선생의 마지막 유작이다.

장기간 빈 건물로 방치됐다가 지난해 12월 시민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이 일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돼 새롭게 변신할 전기를 마련했다.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해 건물리모델링, 야외 주차장 경관개선 등이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 외부 주차 공간 개선사업과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해산물의 맛과 근대문화의 멋이 어우러진 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250억이 투자돼 수산물센터와 연계한 해산물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문화파크 조성, 야간경관개선사업 등이 펼쳐진다.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안전하고 풍요로우며 소통으로 도약하는 소룡마을 만들기를 기치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40억원을 들여 마을도로확장, 선형공원 조성, 주차장개설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 집수리 지원사업 등 주거 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이 전개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산업침체 등으로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군산 특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특화된 재생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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