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콜택시인 이지콜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지콜’ 교통약자 특장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비말 차단용 격벽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휠체어 장애인 전용 특장차량을 대상으로 운전석, 보조석과 뒷좌석 사이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투명한 격벽을 설치했다.
밀폐된 차량 공간 안에서 운전원과 승객 간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또 차량 손잡이 등 신체 접촉 빈도가 높은 부분을 수시로 소독하고 승객이 하차한 뒤 의무적으로 환기하는 등 차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이지콜 차량 내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도내 각 시군 교통약자 콜택시 중 최초로 비말차단용 격벽을 설치했다”며 “이지콜을 이용하는 전주시 교통약자와 운전원 모두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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