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국가 SOC에 전북 사업 반영 재촉구
송하진 지사, 국가 SOC에 전북 사업 반영 재촉구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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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가 연일 중앙 부처를 찾아 전북 발전의 중심축이 될 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 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송 지사는 지난 4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과 만나 SOC 국가중장기 종합계획에 전북 관련 사업 반영과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대한 SOC 집중 투자는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전북도에서 요청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이 국가중장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전북 혁신도시, 국가식품산단 개발에 따른 물동량 수송에 대비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한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공항과 함께 복합물류 수송체계(트라이포트) 구축을 위해 새만금항에서 대야역까지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도 건의했다.

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등 전북현안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어 송하진 지사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만나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천혜의 요건과 연구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한 농생명 수도로 육성해야한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오는 10일 문체부와 해수부를 방문할 계획이며 최훈 행정부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 실국장 등 도 지휘부도 주 2회 이상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현안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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