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주영진 대령 가족’ 전북지역 나눔명문가족 1호 탄생
‘합참 주영진 대령 가족’ 전북지역 나눔명문가족 1호 탄생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1.05.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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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우리 가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북지역에서 가족 모두 소중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첫 번째 나눔명문가족이 탄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따뜻한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체계전력과장 주영진 대령(공군사관학교 41기) 가족이다.

 현재 주 대령의 가족 4명은 모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아들 주승환 군은 “우리 가족의 나눔 실천은 수 십년 간 다양한 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또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현장에서 전북적십자의 구호활동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딸 주현지 양은 “비록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조금씩 힘을 모아 희망을 전하면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가족들과 기부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김민경 씨도 “어느 날 아이들이 가족들이 다함께 나눔에 참여하자고 제안해서 놀라면서도 기뻤다”며 “가족 모두가 나눔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 가족의 행복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영진 대령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1호 나눔명문가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가족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눔명문가족은 3대가 함께 정기후원 나눔에 참여하거나 가족구성원 모두가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대한적십자가 마련한 캠페인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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