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고향 진안방문 대권도전 시사
정세균 전 총리 고향 진안방문 대권도전 시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5.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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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원철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 고향인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을 방문, 내년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마을회관앞에 모인 300여명의 고향주민, 지지자들 앞에서 “여러분의 지지와 환호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만을 위한 삶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고향 진안군민 뿐만 아니라 전북도민, 나아가 국민들에게 입은 은혜의 보답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대권도전 의지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어“2019년 총리로 지명되면서 고향을 방문하려 했으나 당시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방문하지 못하고 총리직을 무사히 마친뒤 선영과 고향에 인사를 왔다”며 “격려와 환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봉착한 민생경제를 극복하고 국민의 마음의 상처도 치유해 조기에 일상으로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공정과 정의가 바로서는 국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원철 기자

 정 전 총리는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엔 산업자원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시절엔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를 지냈다”며 “25년간 정치활동을 하며 위기마다 슬기롭게 대처 극복해 무슨일이든 주어지면 잘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또 “조만간 고향 전북을 다시 방문, 앞으로 포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겠다”며 선영에 인사한 후 상경길에 올랐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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