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공동조직위원장 김윤덕 “잼버리 경제·사회적 효과 확대 전망”
<전문가 인터뷰> 공동조직위원장 김윤덕 “잼버리 경제·사회적 효과 확대 전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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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은 그동안 전북도민의 염원인 동시에 정치인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어왔고, 친환경과 조기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단비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김윤덕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참가자와 규모면에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일컬어지는 세계적인 대규모의 행사다”며 “세계잼버리 대회를 유치한다면 새만금의 성공적인 조기개발이라는 우리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부지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유치활동에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김윤덕 위원장은 “잼버리는 체육시설, 선수촌아파트 등 대규모 예산 투입과 환경 파괴가 필요 없이 넓은 대지에 텐트로 도시를 세우면 된다”며 “경제적, 환경적 측면으로만 따져도 가장 효율적인 세계적 이벤트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전북 전체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기위한 SOC와 관광, 레저 스포츠 시설 등 국가적 사회 간접 자본 시설이 확충이 요구되는 만큼 새만금을 조기에 개발할 구체적인 명분도 충분히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며 “전북의 역사, 문화, 자연 자원, 신기술 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높여 전북이 세계 속의 관광명소와 투자처로서 부각되는 전기를 마련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새만금을 찾을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성인이 되어 각국의 주요 리더가 되었을 때 관광과 투자로 또다시 전북을 찾게 될 것”이라며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역량이 더해진다면 성공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우리 전북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세계 청소년 활동의 거점지역으로 이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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