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반말, 때리려고 하길래 홧김에’ 지인살해 50대 구속영장 신청
‘말다툼 중 반말, 때리려고 하길래 홧김에’ 지인살해 50대 구속영장 신청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1.04.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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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주차장에서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완주경찰서는 “살인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A씨(5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 40분께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에서 흉기로 B씨(41)를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4~5년 전부터 알고 지낸 B씨와 자신의 부동산 매각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반말을 하고 폭행하려고 해 홧김에 평소 가지고 다녔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르는 장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하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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