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편의·복지시설 집적화된 공공실버주택 준공
정읍시, 편의·복지시설 집적화된 공공실버주택 준공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1.04.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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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어르신들이 주거와 여가, 건강, 복지 걱정 없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정읍시는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연지동 258-1번지 일원에 공공실버주택을 준공하고 내달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세대 내 편의시설과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된 공공주택이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51억원(국비 107억, 시비 44억)이 투입됐다.

공공실버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7천821㎡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고령 입주자를 배려해 설계 당시부터 건물 전체 문턱을 없애는 등 실버주택의 기능을 최대한 높였다.

또 에너지효율을 높인 설계로 어르신들의 냉난방비 걱정을 줄였고,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했다.

지하층에는 주차장이 조성됐고, 1층은 실버복지관, 2층부터 11층까지는 전용면적 26㎡ 규모의 주택 88세대가 건립됐다.

특히, 지상 1층 복지관은 공동식당과 물리치료실, 문화센터, 취미활동실 등을 한데 모아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입주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며,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8일 연지동 258-1번지 일원(구.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사회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공공실버주택의 성공적인 건립을 축하했다.

유진섭 시장은 “공공실버주택은 고령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합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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