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불법체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완주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불법체류중인 A(24)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행 4명은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께 완주 삼례읍 한 도로에서 B씨와 흉기를 들고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했던 A씨 등은 CCTV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게 지난 25일 부산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 일행과 흉기 난투극을 벌였던 B씨를 추적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4명은 B씨가 임금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아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4명은 불법체류자로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