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슈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휩쓸면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전북우슈협회(회장 최용)에 따르면 최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전북 선수들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총 12개 메달을 획득했다.
전주 수양체육관 박현민 선수가 남자일반부 태극권과 태극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여준 선수가 전통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장경빈 선수는 산타 -70kg에서 전남도청 소속 고은철 선수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원대학교 김인혜 선수가 여자대학부 산타 -48kg에서 1위에 올랐고 한이슬 선수가 산타 -56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남자대학부에서 호원대 곽재현 선수가 산타 -65kg 2위를 차지했고, 허진 선수가 산타 -75kg·이현호 선수가 산타 -85kg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슈 꿈나무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전주수양체육관 이단비 선수는 여고부 산타-60kg에서 2위를 거뒀고, 남원정무문체육관 박인성 선수는 청소년국가대표(갑조) 산타-65kg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이 밖에 전주 수양체육관 박승모 선수는 남자일반부 산타-80kg에서 3위를 차지했고 남원정무문체육관 김휘성 선수는 남고부 산타-60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용 전북우슈협회장은 대회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전북체육회와 함께 좋은 성적을 올려준 우리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전북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하여 스포츠발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