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 현장 중심형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한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현장 중심형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한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4.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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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지역사회 속에 사회적경제를 뿌리내리기 위해 양팔을 걷어붙였다.

23일 경진원은 자립 경영이 가능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발굴하고 자립토대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구심점을 만들어내고 사회적경제의 토대를 만들기 위함이다.

경진원은 올해 예비·신규 마을기업 발굴에 집중한다. 신규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작해 공동체를 구성하고 법인을 설립한 후 마을기업으로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원스톱(One-Stop) 방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지정 마을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의 내실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회계세무, 원가계산, 사무행정, 마케팅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한 마을기업 역량강화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분야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홍보와 판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더불어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내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부터 운영까지 소상공인 협동조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느끼는 회계, 세무, 노무, 법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교육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문기관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자립 가능한 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와 같이, 가치 있는 일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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