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군산 진출 계획 이목 집중
대한전선, 군산 진출 계획 이목 집중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4.22 18: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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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북도민일보DB
전북도민일보DB

굴지의 전선산업 업체인 대한전선이 군산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최근 시에 3~4만여 평 정도의 유휴부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전력선과 통신선, 전선용 케이블 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선산업 업체로 2019년 말 매출액이 1조 3천949억 원에 달하고 직원 수도 860여 명 정도로 군산에 들어올 경우 지역경제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대한전선이 들어올 부지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

전선업체 특성상 제품 중량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이동 시 바다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반드시 부둣가와 붙어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이 부합되는 최적의 입지 부지가 바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다.

현재 대한전선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총 부지는 180만㎡(54만평)인 반면 대한전선이 필요로 하는 부지는 3~4만여 평에 불과하다는 것.

현 군산조선소 일부를 쪼개 매각하거나 전체 부지를 대한전선이 매입해야 하는 데 두 가지 다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대한전선이 군산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나서 적절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비어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가 있다면 환영할 일”이라며 “다만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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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2021-05-02 23:35:59
기업체들이 언제든지 들어올수 있도록 기반조성을 갖추어져야지 안일하게 어떠한 개발전략도 없이 시간만 보내면 전북의 앞날은 초라하게 남을 것이다. 각 지자체들은 많은 기업을 유치하려 혈안이 돼있는데 관련 공무원들은 철밥통에 주는 봉급만 주머니만 체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잠겨 있을려면 퇴직해라. 유능한 인원을 선발해앉쳐라. 전북은 강원도와 다를바 없다고 본다. 지자체장들의 소극적업무로 철밥통 주머니만 체우면 끝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세월만 보내면 영원한 낙오 지역으로 웃음거리 가 될것이다. 넓은 농토가 있어 농사만 짖는 마인드로 삽질인나 한다면 한심한 생각이 아닐수 없다. 넓은 농토를 개발해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을 개발해 인접 중국 시장을 개척해 농민도 살고 수익도 증대시키는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전략이필요하다
소주 2021-04-23 14:53:33
기사 좀 똑바로 쓰시지 860명 파급 ㅎㅎ 해저케이블인데 뭔 860 이냐 설레발 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