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현장진단 영농기술 지도 강화
순창군 현장진단 영농기술 지도 강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4.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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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현장진단 영농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재배 작물의 생육장애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고자 현장진단 영농기술 지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토양 pH(산도) 측정 간이 감정법을 보급한다. 이는 농작물의 피해가 병·해충 뿐만 아니라 잘 관리 되지 않은 토양환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토양 pH는 작물의 양분 흡수이행에 크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농가의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또 pH가 7.5 보다 높은 토양에서는 암모니아 가스를 발생시켜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 증상을 나타낸다. 여기에 심하면 작물을 말려 죽이기도 한다.

 특히 pH가 5.5 이하로 낮은 토양에서는 작물의 백화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은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연작 재배 시설하우스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 따라서 작물 재배 중 피해가 발생해 신속한 대처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의뢰해 토양 pH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농작물의 생육 피해를 신속히 줄이기 위한 토양 현장진단 기술을 앞으로도 농업인상담소에 확대 보급으로 농업 현장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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