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북도의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 규탄
김정수 전북도의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 규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4.20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9일 제38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정수(익산2·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규탄’ 결의안이 도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날 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크나 큰 재앙이자 핵 테러’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가 전 세계에서 해산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이자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123만 톤을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기 때문.

 특히, 일본 후쿠시마현 내 기초의회에서조차 반대 의견서와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 시민단체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청원을 제출하며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경고했음에도 방류 결정을 철회하지 않아서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 방류하겠다고 밝혔지만, 바다에 방류된 방사능의 총량은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해류순환에 따라 7개월이면 우리나라 제주도 앞바다에 도착해 오염수로 인한 피해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김정수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해양 방출을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파렴치한 행동이자 핵 테러”라고 비난했다.

 이에 도의회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결의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