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 10여일만에 한 자릿수
전북 코로나 10여일만에 한 자릿수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4.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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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여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 방역당국은 언제든 집단감염 사태가 터질 수 있는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20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순창 2명, 익산 2명, 전주·김제 각 1명이다. 이 중 4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그동안 교회, 학교, 일터 등 일상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열흘 넘게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해왔다.

대부분 관리 체계 안으로 들어온 상황이나 긴장은 늦출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도내 자가격리자만 2천500여 명을 넘어섰고, 전국 단위의 이동과 만남도 소리없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 대다수가 감염경로 불분명이라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여전히 전국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전북 상황만 보고 안심할 수 없다”며 “확진자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동과 만남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줘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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