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0일 봉동읍 일대 전통시장 및 상가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의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현장 출동체계 구축과 도민의 화재 예방 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좁은 골목길·상가밀집지역·전통시장에서 화재 발생 시 좁은 진입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 좌판 등의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도착이 늦어지면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나을 수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소방대원 14명과 차량 5대가 참여해 봉동읍 상가밀집지역, 주택단지 등 상습정체구간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출동차량 카퍼레이드 및 음원활용 홍보방송 ▲소화전 주변 및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 차량 단속 및 계도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홍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등으로 진행됐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지속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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