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기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경제 포럼(MEF) 17개국, 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국가의 주요 정상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발표하고, 5월 말 우리가 주최하는 서울 P4G 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으로 한미 간 기후환경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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