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거주시설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확대를 위해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19일 ‘2021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내달 1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에 자가 소비 목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려는 소유주다.
개인별로 신재생에너지 시공 기업 선정 및 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해 선정되면 태양광(일반모듈) 3kw당 설비 금액의 73%를 지원한다. 국비 230만원, 도비 24만원, 시·군비 60~80만원으로 최대 3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 연간 60만원이 절약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2천52가구에 총 45억6천800만원(국비 33억6천만원, 도비 3억원, 시·군비 9억800만원)을 지원해 태양광 5,786kw, 지열262.5㎡, 태양열 1,556kw를 설치했다.
김희옥 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각 가정의 전기료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및 공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최대한 많은 가구가 지원받도록 하겠다”며 “내년 사업에서 수요조사 중인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과 융복합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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