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6일 풍산면에 있는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제17기 귀농귀촌 장기교육생 17명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17명 교육생 모두가 교육과정을 이수해 160시간의 교육 인정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22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평일 합숙형으로 운영됐다.
순창군의 귀농정책 소개부터 귀농 우수농가 교육 및 현장견학, 농기계 입문교육, 목공이나 용접, 성공 귀농을 위한 전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즉 귀농 첫걸음부터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 같은 교육의 성과로 관외 거주자 교육생 13명 가운데 3명이 교육기간 동안 순창군으로 전입하기도 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교육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이 귀농귀촌 준비 장기교육을 진행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코로나19로 귀농교육과 현장실습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예비 귀농귀촌인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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