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방재단 화재로 전소된 주택 쓰레기 수거 구슬땀
순창읍방재단 화재로 전소된 주택 쓰레기 수거 구슬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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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방재단이 주택화재 현장의 쓰레기 분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순창군 제공

 순창읍방재단(회장 김석준)이 화재로 전소된 주택의 쓰레기 분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순창읍 A씨 주택은 지난 2월9일 전소돼 현재까지 화재현장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아 방재단원 40여명이 지난 16일 분리작업 지원에 나선 것.

 애초 화재사고 발생 때 방재단에서 복구작업 지원에 나서고자 했지만, A씨가 자력으로 북구하겠다며 극구 사양했었다. 하지만 쓰레기량이 생각보다 많고 농번기가 다가오면서 자력복구가 어려워 방재단에 도움을 요청해 이날 복구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생활쓰레기 5톤과 건설폐기물 20여톤이 배출됐다. 생활쓰레기는 순창군 매립장, 건설폐기물은 옥천환경을 통해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김석준 방재단장은 “재난사고로 복구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방재단원이 합심해 복구활동을 추진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복구작업과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에 발족한 순창읍방재단은 현재 44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해마다 수해복구 지원과 잡목제거, 제설작업, 침수지역 예방활동 등 순창읍 재난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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