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진흥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 효과 톡톡
경제통상진흥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 효과 톡톡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4.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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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제공하고 있는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이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도내 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경진원에 따르면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은 도내 제조기업과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영업활동과 관련된 통·번역 △ 해외 바이어 통역 △ 온라인 화상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경진원은 지난해 128개의 도내 기업 등을 상대로 556건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달 해당 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83만 달러(한화 약 9억 4천만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익산 왕궁 식품 클러스터단지에 위치한 ‘(주)에스시디디’다. 이 기업은 지난 2011년 설립돼 김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김스낵화 사업을 추진, 6년 만에 1천만 불의 수출성과를 이룬 중소벤처기업이다.

이와 관련 경진원은 개별박람회 지원, 맞춤형 현지 수출 상담회(터키, 러시아) 등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경진원이 제공하는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은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을 비롯한 총 15개의 번역언어를 연간 150만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전라북도 수출지원관리시스템(jbtrade.jeonbuk.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유통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따라 대면 통역뿐만 아니라 비대면 통역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어 도내 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대면 해외 마케팅 추진의 길라잡이로서 상시 활용돼 지역 내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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