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021년 영유아 교사 양성평등 온라인 교육’ 실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021년 영유아 교사 양성평등 온라인 교육’ 실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4.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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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한 보육·교육 환경 조성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15일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재직 교사와 예비 보육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영유아 교사 양성평등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기의 자아형성에 보호자 다음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유아 교사가 스스로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성 역할 고정관념 및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함으로써 양성평등한 보육·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해 및 자가 점검 ▲교육 환경 속 성차별적 요소 확인 ▲양성평등 실천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제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양성평등한 교실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성인지 감수성 요소를 담고 있는 그림책을 재직 기관에 비치할 수 있도록 참여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용될 그림책은 온라인이나 대형 서점이 아닌 동네 책방에서 구입해 지역과 상생을 도모한다.

 이윤애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가정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유치원의 교실 환경, 교구, 활동자료, 그림책 등에 아직도 성차별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사회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영유아 교사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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