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성명
고창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성명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4.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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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는 13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창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4월13일 아침 내각 각료회의를 통해 결정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것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지난 10년 동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여 강력하게 반대하였던 사항이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이는 인류 전체와 미래세대에까지 방사능영향·피해의 책임을 떠넘기는 도를 넘는 만행으로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전 세계가 떨쳐 일어나 규탄하고 강력 저지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고창군의회는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오염수 처리 방안을 국제사회와 즉각 협의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정부의 결정에 대해 실효적인 대책을 즉각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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