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민원, 전년대비 큰 폭 증가
전북지역 금융민원, 전년대비 큰 폭 증가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4.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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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난해 금융민원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감원 전북지원이 발표한 ‘20년도 전북지역 금융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전북지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2,366건으로 전년 1,609건에 비교하면 757건, 47.0%가 증가했다. 금융투자(증권)를 제외하면 전 금융권역에 걸쳐 전년 대비 은행은 21.1%, 비은행 14.4%, 보험 67.1%, 금융투자 10.5% 등이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민원증가는 코로나19 관련 경기침체 영향과 대행업체의 자문을 거쳐 제기된 보험 민원이 크게 증가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 전북지원은 민원 유형 및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민원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금전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금융지식이 부족한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과 함께 관련하여 도내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여 신속히 소관부서와 공유하는 등 법률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의 부당한 업무처리 등으로 금융피해를 입은 경우, 언제든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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