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첫 자행출신 행장시대 새로운 변화 예고
전북은행, 첫 자행출신 행장시대 새로운 변화 예고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4.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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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첫 자행출신 행장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전북은행 서한국 신임 행장은 12일 은행 본점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서민을 위한 소금융기관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방은행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점층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행장은“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뉴딜, 가계부채 등 많은 어려움과 당면 과제들이 놓여있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전북은행의 새 역사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행장은“직원들과 만남의 장을 통해 전북은행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나갈 방향 등을 소통하고 직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인터넷 은행의 등장 등 급변하는 금융산업 생태계에서 전북은행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이익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행장은 전북은행의 비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비대면 영업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효과적인 고객접점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디지털 점포 확대 등 대면 영업채널과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전략이 필요하다고”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올해 전북은행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소외계층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전븍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 행장은 취임식에서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한 6대 중점 추진사항으로 ▲ 핵심사업 정교화 및 고도화 ▲ 영업기반 강화와 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다각화 ▲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 설정 및 디지털 전략 수립 ▲ 조직문화 혁신 ▲ 사람 중심 경영 실천 ▲ 전사적 위험 관리를 통한 고객 중심 경영을 제시하는 등 강력한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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