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방역으로 사망자 비율 줄어… 방역위반 무관용”
문 대통령 “K방역으로 사망자 비율 줄어… 방역위반 무관용”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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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망자 비율이 줄고 있는 것으로 그래도 K-방역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수칙을 제대로만 준수해도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방역수칙 위반에 무관용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백신 접종이 늘어나는데도 확진자 수는 증가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요양시설 환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 확진자의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며 “K-방역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공급과 관련해 “3분기까지 2천만회 분의 백신이 국민을 위해 공급될 것”이라며 “11월 집단 면역이라는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용 개량 백신과 내년도 이후의 백신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는 “백신의 안전성 논란은 일단락됐고 전문가들 의견을 존중해 접종 방침이 결정됐다”며 “백신은 과학이다. 국민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접종에 적극 임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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