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해 농가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고자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01년 사과, 배를 대상으로 시작된 농작물 재해보험은 현재 67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가입기간은 품목별로 재배시기에 맞추어 별도로 운영된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농가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총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전북도와 고창군에서 30%를 지원해 농가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는 20%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난해는 역대 최장기간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어 농가의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지고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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