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어르신 구한 집배원 박성현씨
쓰러진 어르신 구한 집배원 박성현씨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1.04.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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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에서 집배업무를 하던중 인도를 걷다 갑자기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구해준 사연이 지역사회에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전 10시경 익산시 부송동에서 집배업무를 담당하는 박성현 집배원은 업무를 수행 하던 중 인도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했다.

박 씨는 집배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어르신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 한 후 출혈을 발견하고 인근 상점에 도움을 요청해 직접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한 후 주위의 병원에 모셔다 드렸다.

박 씨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판단으로 어르신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달 30일 국민신문고에 ‘우정사업본부 전북 익산시 박성현 집배원을 칭찬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박성현 집배원은 “어르신이 피를 흘린채로 인도에 쓰러져 있어 심각성을 직감하고 어르신을 빨리 병원으로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다른 시민이라도 이런 상황에 처했으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께서 하루빨리 완쾌돼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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