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듯한 화두이다. 이 절묘한 대립적 화법이 많은 의미를 함지하며 늙은이들에게는 솔깃한 말로 다가온다. 사실 젊은이와 늙은이 이 두 어휘는 반대 개념의 뜻이 아니다. 젊은이에서 늙은이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인간 사회 진화의 연속 흐름일 뿐이다. 필자는 항상 젊었었는데 지금은 노인의 반열에 예속된다. 전철 탈 ‘어르신’이란 달갑지 않은 호칭을 번번이 받고 나니 어느덧 귀에 익어 버렸다. 그러나 젊은 시절 추억은 한 바가지이지만 늙은 시절 추억은 한 줌도 되지 못한다. 그러니 아직도 젊음의 연속선상의 나날이라는 생각을 금치 못한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노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상황도 많이 희석되었다. 아니, 오히려 비하되고 소외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교풍의 사회 질서가 현대란 괴물(?) 등장으로 몰락되고 만 것이다. ‘상경하애’라니, 하애는 있어도 상경은 표백되었다. 무한 기능의 휴대폰 앞에 노인들은 무지가 드러나고 대 용량의 컴퓨터 앞에서 늙은이들은 쩔쩔매고 있을 뿐이다. 저 방대한 지식들, 인생 경험들은 컴퓨터 속에 다 담겨 있다. 마우스만 요리조리 운용하면 세상만사의 슬기가 다 터져 나온다. 노인들 경험이 오늘날 무슨 소용이며 무슨 지혜이겠는가? 노인들은 현대를 살아가기엔 이방인이다. 낯설고 무안하다. 손자들 사랑보다 컴퓨터 게임이 더 호감이다. 노인의 어린이 접근은 비호감이 된지 오래다.
아프리카 격언에 “노인 한 명 숨지는 것은 도서관 하나 불타는 것과 같다” 는 말이 있다. 백제시대 왕인 박사 한 분 일본에 건너가 이에서 비롯하여 일본 문화 문물이 근대로 발전했다는 설과 같은 맥락이다. 어떤 좋은 집안은 대대로 내려오며 예술가를 많이 배출했다는 점도 부단한 내림 효과에 기인 된 게 아니겠는가? 늙음은 성숙 숙성을 의미한다. 연속 예지의 보태어짐을 의미한다. 재량이란 상황 논리에 적합한 변용을 의미한다. 노인들에게서 이런 고부가 가치 창출이 무한 용출한다고 믿는다면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노인들이 우대받을 특권은 있는 것이다. 우리 노인층 한국인들이 지금 한국을 다 만들었다. 짧은 시간에 민주주의도 만들고 경제도 만들고 조상 숭배는 물론 한국 가정을 지금에 이룩하였다. 희생하고 또 희생했다. 세계 어느 나라 보다 큰 성취를 이뤄낸 노인들이다. 노인 세계의 위상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파탄되고 화목과 인화가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이 미래에까지 지속될 것이다. 부메랑으로 우리들 가슴으로 되돌아올 것이 자명하다. 지금 도처에서 자행되는 인간 천시 범죄가 횡행하지 않는가? 약자인 여성, 어린이가 먼저 위해를 받을 것이다. 지금 학교들이 무섭다고 선생님들이 말한다. 학교 선생님 교권도 어른 공경의 한 파장이다. 선생님이 무시되면 아버지가 무시되고 동네 어른들은 존재 의미를 상실한다. 노인에게 예절 받드는 것은 선순환의 이법이다. 젊은이들이여, 내 집 남의 집 찾을 것 없이 젊은 사람들이여, 변환이란 시대적 소명을 노인 폄하에서 찾지 말고 그대들 의식의 전환에서 찾아라. 감히 충고하노니……. 60대 젊은이들이 70대 이상 노인들에게 차별성을 강조하는 인식도 가끔 눈에 뜨인다. 하, 이상하지 않는가? 60대 젊은이들(?) 그 젊음의 정신은 높이 치하하나 그러나 적극적 노인 공대에 앞장서라. 이도 감히 부탁하노니…. 사랑도 내림이지만 공경도 내림이다. 건강한 도덕 윤리관을 다 떼버리고 이 세상이 온존하리라 믿는가? 묻고 또 묻노니…….
소재호<전북예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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