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심 속 명품 숲’ 조성
익산시 ‘도심 속 명품 숲’ 조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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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경쟁력이다
익산시는 마동공원 일원에서 도시 숲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수흥, 한병도 국회의원과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시의원, 도의원, 시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도내 최초로 ‘도심 속 명품 숲’ 조성과 ‘친환경 숲세권’ 건설에 막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명품 숲 조성과 친환경 숲세권은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과 익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취임 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지난 5년의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돌입했다.

이 도시 숲 조성이 완성되면 도내에서 가장 여유로운 힐링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출 것으로 익산시는 한층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7일 마동공원 착공을 시작으로 모인·수도산공원에 이어 소라산과 팔봉공원까지 도심 인근 어디서든 풍부한 자연 친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자연이 주는 혜택속에서 보다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마동공원’ 명품 도시 숲 조성 본격 착공

익산시는 7일 마동공원 일원에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수흥, 한병도 국회의원과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시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GS자이 대표, 제일건설 대표, 중흥건설 대표와 각 시행사 대표 등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참석했다.

익산시는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도심 속 명품공원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인, 수도산, 팔봉, 소산공원 조성사업 본격 착수

익산시는 마동공원 착공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인·수도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팔봉공원과 소라산공원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푸른 숲이 풍성한 기존 공원지역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감성적인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로 제공하고, 이미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훼손 지역에는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익산지역에 가장 필요한 도심공원과 아파트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쉼과 희망이 있는 도시의 근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도시 숲, 숲세권 조성 ‘명품 도시로 재도약’

마동공원은 마동 일원에 24만㎡ 부지를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장소를 포함해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및 체험공간을 위한 풍경정원, 테니스장 등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모인공원은 신동 일원에 12만㎡규모로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로 숲을 활용한 사색과 독서의 공간인 숲도서관(북파빌리온), 청년광장, 숲 속 도서관 북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특히, 인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통문화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수도산공원은 금강동 일원 34만㎡에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복합문화센터, 체육공원과 연계한 실내수영장, 탄생석 길과 탄생화 및 탄생목을 주제로 꾸며질 탄생석 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더불어 팔봉공원과 소라산공원도 권역별 특성을 살려 친환경 주민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

익산시가 공원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공원을 품은 명품 숲세권 주거단지도 건립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는 코로나19를 맞아 더욱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우선, 마동공원에는 GS자이가 국내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목표로 1,440여 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오는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추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모인공원은 중흥 S클래스가 숲세권과 어우러질 동선과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을 담아 960여 세대 건립을 계획했다.

수도산공원은 제일 풍경채가 주민들이 숲세권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이 담긴 1,500여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S클래스와 풍경채는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 마무리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명품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부지에 숲세권 주거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 인터뷰

“쉼터가 있고 힐링할 수 있는 명품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정헌율 시장은 취임 후 물과 쉼터가 없어 삭막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해왔다. 이러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에 만족할 수 있도록 명품 도시 숲 조성을 계획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멀리가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면서 가족과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숲을 조성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렸다.

우선 마동공원에는 도심 속 식물원을 연상하게 하는 힐링공원으로, 수도산공원에는 사계절 내내 화려한 쉼터가 있는 정원을, 모인공원에는 청년의 젊음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놀이터로 설계해 명품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모든 사업에는 익산시의 재정부담 없이 도심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뿐 아니라 그동안 공원으로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문제도 해결되면서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주거지, 숲세권 주거지, 명품 주거지가 만들어져 익산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도심 속 숲 조성은 시민들에게 쉼터가 있는 여유로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따뜻한 도시, 정감있는 도시, 여유로운 도시의 문이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삶에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것이다”고 전하며, “숲 조성과 함께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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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중 2021-04-08 10:02:33
이곳 저곳에서 돈지ㄹ을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