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국토정보공사 사장 “LX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할 것”
김정렬 국토정보공사 사장 “LX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할 것”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4.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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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6개월을 맞이한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이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관 탈바꿈 등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원철 기자
6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6개월을 맞이한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이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관 탈바꿈 등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원철 기자

“LX가 그동안 지적·공간정보 서비스 기관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

취임 6개월을 맞이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이 6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먼저 LX의 조직을 개편했다.

공간정보실 내에 디지털트윈사업단, 지하정보사업부, 드론융합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대, 지적 재조사 인력까지 추가 증원했다.‘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트윈, 데이터 댐, 국민 안전 SOC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트윈 활용모델’ 확산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로써 LX는 2018년부터 전주시 전역(206㎢)에 추진해온 디지털트윈 활용모델의 서비스를 확산, ‘한국판 뉴딜’의 성공 사례로 만들 복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디지털트윈의 개념이 다양한 데다 LX가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행정데이터 등을 넘겨받을 근거가 없었다, 하지만 LX는 전주시가 ‘전주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조례’제정함으로써 관련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김 사장은 LX의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드론 제조 기업을 육성하고 드론 조종 및 영상판독 교육을 진행하며 드론활용센터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김정렬 사장은 “LX는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국민 안전과 편익에 기여하는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의 신설 지주사인 LX홀딩스가 ‘LX’ 사명을 쓰는 것에 대해 김 사장은 “LX를 검색하면 LX홀딩스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다 나온다”며 “단순히 디자인만 가지고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표법상으로는 허용될 수 있어도 일반 상식에는 들어맞지 않는 선택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창학 전 사장이 해임 불복 행정소송에 승소, 서울지역본부로 다시 출근 것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전 사장님에 대한 예의와 대우를 갖추고 있다”면서도“(최 사장이)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정상적으로 경영 활동은 어려워 경영상 업무를 나눠 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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