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CVO 1주차 송하진 도지사 “전라북도 생태문명시대 선도할 것”
제6기 CVO 1주차 송하진 도지사 “전라북도 생태문명시대 선도할 것”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4.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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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CVO 특강
송하진 지사 CVO 특강

전북도민일보 비전창조아카데미 6기 CVO 과정의 첫 강연자로 나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생태문명시대 선도’라는 전북도의 비전을 강조했다.

송 지사가 언급한 ‘생태문명시대’는 수많은 다양성이 서로 관계를 맺고 지속가능하게 살아가는 시대로 요약할 수 있다.

갈수록 급변하는 기후변화, 메르스·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창궐, 재생에너지와 그린뉴딜 등 미래신산업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로운 전북을 만들자는 송 지사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전북 산업 생태계 혁신’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송 지사는 “생태문명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재난,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청정 전북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탄소·친환경차 등 재생에너지, 그린뉴딜 기반의 미래신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미래성장을 위한 신산업 분야를 아울러야 한다는 욕구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다”며 “생태문명이라는 새로운 미래, 새로운 기회를 우리 전북도가 선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지사 CVO 특강
송하진 지사 CVO 특강

송 지사는 생태문명도시 구현을 위해 ▲산업환경 변화 대비 스마트 산업 고도화 ▲ICT융합산업 육성 및 기반인프라 마련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DNA 및 그린수소·풍력 등 전북형 뉴딜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미래성장을 위한 신산업 분야와 관련해 송 시장은 “탄소산업과 미래자동차 산업, 수소산업,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전북의 산업 패러다임이 미래형 신성장 동력 산업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며 “전북은 지난 산업화 시대의 낙후를 딛고 향후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전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도는 지난달 ‘전북 대도약 정책협의체’ 상반기 정기 회의를 개최,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시대’선도라는 비전과 전환 프로젝트 등 생태문명 시대의 개념과 가치를 공유하고 5대 선도분야와 구체적 세부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한 바 있다.

강연 원고도 없이 진행된 이날 송 지사의 강의는 짧은 시간에도 다중고에 휩싸인 전북의 현실과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북만의 강점 부각 등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참석 원우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하진 지사는 “매년 CVO 특강에 첫 주자로 나서 그 책임감이 무겁다”면서도 “비전을 성과로 바꾸기 위해서 오피니언 리더인 여러분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CVO 과정을 통해 전북의 비전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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