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 본격 시작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 본격 시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4.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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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26주년 기념 표지(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의 슬로건인 ‘영화는 계속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되는 영화, 영화인을 응원하는 것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기획을 바탕으로, 영화 주간지 ‘씨네21’과 멀티플렉스 CJ CGV가 힘을 모았다.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은 총 10편의 ‘계속된다’ 영상 시리즈로 출발한다.

 우선 올 영화제 상영작 클립을 ‘걷다, 웃다, 울다, 잠들다, 먹다’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갈무리한 캠페인 영상 5편을 소개한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씨네21’, CJ CGV가 협업해 선보이는 5편의 ‘계속된다’ 영상 시리즈에는 김보라, 이준익, 임순례, 조성희 감독과 구교환, 김성령, 유준상, 이솜, 이주영 배우 등 총 9명이 동참했다. 이들이 출연한 영상은 세 곳의 공식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공개되고, 극장 상영도 한다. 이들 영화인의 인터뷰와 화보는 ‘씨네21’ 창간 26주년 특대호(1300호)에 담겼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로는 가상의 극장 공간이 개성 있는 관객 캐릭터로 가득 채워지는 콘셉트의 ‘계속된다’(가제)를 웹사이트 제작사 ‘스투키 스튜디오’와 협업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시대, 영화의 의미를 묻는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를 출간한다.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가 지난해 남미를 중심으로 세계 영화인 83인의 에세이와 시, 사진, 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감상을 받아 엮어낸 출판 프로젝트로,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어판이 제작되는 것이다. 김보라, 김진아, 김초희, 민규동, 장건재, 장우진 감독을 비롯해 김영진, 김혜리, 달시 파켓, 이상용, 장병원 영화 평론가, 제작자인 심재명, 김순모 대표 등 29명의 한국 필진이 참여했으며,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퀘이 형제, 퀸틴 등 33명의 외국 필진들이 영화의 미래에 대한 각자의 시선을 드러낸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와 유튜브 공식 계정(www.youtube.com/jeonjuiff)에서 펼쳐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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