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산림조합은 사업 후 남은 대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등산용 지팡이 100여 개를 주요 등산로인 방장산 입구에 비치완료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팡이는 일반 등산용 스틱처럼 1~1.2m 길이로 제작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도 산림조합은 2020년 9월에 등산 인구가 몰리는 가을철을 대비해 지팡이를 100여 개를 수작업해 비치했다. 많은 사람들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반납 문구를 걸었지만 비치 한 달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 있었다.
고창군산림조합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등산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지팡이를 비치할 계획이다.
고창군 산림공원과도 이번 사례를 귀감으로 쾌적한 등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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