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경제 빠르게 회복…4차지원금 빨리 지급”
문 대통령 “우리경제 빠르게 회복…4차지원금 빨리 지급”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3.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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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경제가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 추세를 살려서 경기회복 시간표를 앞당기고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포용적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하는 법안 시행령 의결과 관련해서는 “국정과제로 선정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여러 국제기구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하고 있으며 수출·투자·소비심리 지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추경도 포용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달라. 새로 추가된 농어민 지원금도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무회의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하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208만명에 달하는 고금리 채무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 확대로 2017년 말 93만명 이상이던 채무 불이행자가 지난달 80만명으로 감소했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금융이 서민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금융이 어려운 국민에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의 저변을 더욱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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