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4.47포인트(0.48%) 오른 3,022.80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4.46포인트(0.15%) 오른 3,012.79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장초반 5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2억원과 1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2% 각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12%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중국과의 마찰과 세금 관련 소식으로 하락폭을 확대하다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 상원의 중소기업 지원책 중 하나인 급여보호프로그램 연장으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점도 미 증시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05930](0.37%)와 SK하이닉스[000660](1.13%), 네이버[03542](0.26%), LG화학[051910](0.13%) 등은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0.69%)와 삼성SDI[006400](-0.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89%), 운수창고(1.73%), 철강·금속(1.17%), 기계(1.52%), 건설업(1.63%), 종이·목재(1.5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43%), 운송장비(0.31%), 유통업(0.60%) 등도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은 전날보다 2.64포인트(0.30%) 오른 957.83을 나타냈다.
지수는 0.69포인트(0.07%) 상승한 955.68에 시작했다.
개인이 33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과 1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펄어비스[263750](0.74%), 카카오게임즈[293490](0.77%), 씨젠[096530](0.45%) 등은 강보합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0.63%), CJ ENM(-0.42%)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