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미 대북정책 검토 중 북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
청와대 NSC “미 대북정책 검토 중 북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3.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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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외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한-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 UAE-인도출장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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