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사회적농업 활성화’ 첫걸음
고창군, ‘사회적농업 활성화’ 첫걸음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3.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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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사회복지시설 손잡고 “흙이 가진 치유능력 살린다”

 고창군이 지역 농장, 사회복지시설 등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울력체계를 구축했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회사법인 행복한치유농장(대표 원점순)과 사회복지시설 아름다운마을(원장 오복순)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마을의 공동생활 장애인들과 성내면 외옥마을의 주민들이 사회적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며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상호 교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성내면 행복한치유농장은 고창군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간 공동농작업 프로그램 운영 등 관내 사회적농업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향후 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한 직업체험과 농업교육 등 사회적농업의 가치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과 농촌이라는 환경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나 고령자, 청년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돌봄,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고창군은 농사일을 통한 건강과 재활·치유, 사회통합과 교육 등 농업이 지닌 여러 기능을 살려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고창군청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고창군이 또 하나의 농생명의 가치를 발전시켜 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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