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범)는 탄소흡수·저장 기능 증진을 위하여 17일부터 국유림 114ha에 3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정읍, 완주, 순창, 고창지역에 경제적 가치와 탄소흡수 능력이 좋은 소나무, 낙엽송 등 96ha의 경제림을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 산림재해 방지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위한 13ha의 큰나무 심기와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감소시켜주는 5ha의 미세먼지 저감 등 축구장 140여 개 넓이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번 나무심기는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산림부문에서 산림청 목표치인 30년간 30억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3천4백만t을 기여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범 소장은 “나무심기는 온난화 등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친화적 해법이므로 미래세대를 위하여 국민들이 한 그루의 나무심기에 동참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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