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기후변화대비 ‘통합 산림계획’ 공모 선정
고창군, 기후변화대비 ‘통합 산림계획’ 공모 선정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3.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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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이 산림청 주관 ‘2021년 국·공사유림 통합 산림계획의 수립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통합 산림계획수립 공모 선정으로 기후온난화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림식생에 대처하고 고창군 지역에 맞는 중장기적인 산림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역별 체계적인 산림관리로 미래 가치가 있는 산림이 만들어진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도 긴밀히 대응한다. 또 ▲산림자원(방장산, 문수산편백림, 명사십리 해송림 등) ▲자연생태자원(운곡습지, 갯벌람사르습지 등) ▲역사문화관광자원(고창읍성, 고인돌공원 등)을 연계하는 산림계획을 수립해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와 효용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먼저, 지역의 산림현황과 산림에 대한 주민의식, 임업경영실태 등을 조사 분석해 산림자원 조성관리·이용에 관한 기본 구상을 수립한다.

실무협의체와 분야별 인적자원을 활용한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지역특색을 반영한 정책과제를 반영한 세부 추진계획을 만든다.

고창군 산림면적은 전체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사유림이 90%로 지금까지 개별적인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산림을 경영하고 관리되면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육성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제6차 전북도 지역산림계획과 고창군 장기발전 계획을 연계해 국·공 사유림을 통합한 고창군 지역에 적합하고 체계적인 산림계획이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서 진안, 장수에 이어 세 번째로 통합 산림계획을 수립하게 됐고 이번 수립대상에는 고창군을 비롯해 울산 북구, 경기 포천시, 강원도 횡성군, 전남 화순군이 최종 선정됐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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