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4도3촌살이’ 문화예술공동체 육성 추진
고창군 ‘4도3촌살이’ 문화예술공동체 육성 추진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3.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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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이 문화예술 활성화와 정주여건 안정으로 ‘4도3촌살이’(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가 가능한 농촌 문화예술공동체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신규사업인 ‘생생마을 문화예술인 살아보기 지원사업’을 통해 책이있는풍경(대표 고학림)은 공동체의 거점공간을 활용한 대도시 문화예술인과 농촌 마을주민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가 고창에서 살아보고, 한 공간에서 마을주민과 마주하며 작품활동을 같이하고 본인의 재능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책이있는풍경 고학림 대표는 “농촌마을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고, 생활환경·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거점공간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목공예 분야와 글짓기 분야의 예술가를 초청해 마을주민과 생활밀착형 목공예 작품만들기와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농촌 주민들에게 SNS활용 교육, 함께하는 건강체조 등 도농교류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최근 농촌의 문제는 농촌에서만 그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농촌에 많은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살기 좋은 농촌의 모습으로 귀농·귀촌 증가 등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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