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계획 밝혀
박준배 김제시장,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계획 밝혀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1.03.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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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배 김제시장이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을 위한 자치단체장 화상회의에서 앞으로 쌀과 농기계, 농기계 수리기술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교류 협력사업 추진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북교류협력포럼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도 남북교류의 주체가 돼 전국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전국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가 모여 오는 16일 창립총회를 거쳐 출범하게 된다.

 그간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은 통일부와 협의하고 조정해서 운영돼 왔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중앙 정부의 노력과 병행해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주축이 되어 남북 교류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게 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그동안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측 도시와 교류 방안에 대해 간담을 진행했으며, 남북관계가 어렵지만 머지않아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남북 간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찾아올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 남북교류협력포럼에 참가해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16일에는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40여 명의 자치단체장, 통일부 차관 및 통일 전문가를 초청해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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