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톤, 세계최고의 블록체인 기술 한국에서 전개하다”
“프리톤, 세계최고의 블록체인 기술 한국에서 전개하다”
  • 유종남 비트코인 전문가
  • 승인 2021.03.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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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이라 하면 주저 없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떠올릴 정도로 암호화폐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암호화폐를 시계라고 한다면 블록체인은 시계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인 톱니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암호화폐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바로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스마트 계약’이 보편화되면 ‘거짓과 속임수’는 더 이상 통할 수 없다. 중간 브로커가 끼어들 여지는 없어지며 전산 조작은 사라진다. 모든 기록이 보존되고 공유되기 때문에 변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 분야에 스며들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응용 비즈니스 모델들로 속속 발전하고 있다.

 특히 1세대 비트코인, 2세대 이더리움에 이어 실생활 깊숙이 침투하면서 세상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더리움에 탑재된 스마트 계약 즉 블록체인에서 거래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당사자 간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되는 기술로 공사 및 업무진행 진도에 맞추어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상호간의 신뢰와 투명성을 갖춘 계약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세대 2세대 코인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나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이유는 바로 트랜잭션 속도에 있다. 트랜잭션은 간단히 말해서 처리속도를 의미하는데 초당 처리속도가 비트코인은 7건, 이더리움은 15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Free TON(이하 “프리톤”)이 해결했다. 지난 2020년 5월 프리톤 블록체인 플랫폼이 공식적으로 출범하여 7월에 탈중앙화를 마쳤다. 현재 이 커뮤니티에는 전 세계의 개발자, 검증자, 회사 및 개인 약 2만 명의 회원이 있으며 자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블록체인 솔루션의 개발 및 배포를 위한 플랫폼으로 프리톤을 배치하는 분산형과 탈 중앙형 선언에 서명했다. 프로젝트의 cryptocurrency(이하”암호화폐)는 TON Crystal(이하“톤 크리스탈”) 또는 TON이라고 불린다.

 TON과 대부분의 기존 암호 화폐의 주요 차이점은 일반 ICO를 통한 코인 판매가 아닌 컨테스트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배포된다는 점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생태계에 참여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https://forum.tonkorea.org). Free TON의 Free는 TON을 자유롭게 하다라는 동사적 의미를 가지고 무료 소프트웨어로 태어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뜻하며 이 기반으로 탈 중앙형 암호화폐 톤 크리스탈이 출시되어 4차 산업의 중심 무대인 디지털 대중시장 분산경제를 선도해 가기 시작했다. 프리톤 블록체인 플랫폼의 톤 크리스탈 출시는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유망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관계된 전문가, 각종언론, 대중시장 소비자들에게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프리톤은 1세대 2세대 블록체인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세계최초의 동적 샤딩블록체인이며 트랜잭션이 수천만건에 이른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현존하는 코인들이 상용화에 실패하였지만 프리톤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리톤의 주요 참가자 중 핵심 심장부는 TON Labs(이하 “톤랩스”)이며, 텔레그램 창립자파벨 두로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Telegram Open Network) OS 운영 체제를 개발한 개발사로서 기술적 준비를 담당했다. 텔레그램 TON의 아이디어는 대중에게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2019년 10월31일 메인넷 출시를 20여일 앞두고 벌어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텔레그램 법적 소송분쟁이 해결된 2020년 5월에 무료버전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후 7월에 탈중앙화되어 새롭게 태어났으며 프리톤 무료 버전에서도 기존 TON의 동일한 OS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고 계속해서 기술이 업데이트 되면서 발전하고 있다.

 프리톤은 무료로 태어난 최초의 블록체인인 만큼 생태계의 최종 사용자들에게 탈중앙화의 철학과 이념을 가지고 분산된 경제방식으로 코인을 배포 할 것이며 이것은 대규모 사용 사례에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프리톤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중 톤코리아 즉 한국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톤랩스를 포함한 많은 생태계 참가자들 역시 한국커뮤니티를 응원하고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즉 세계최고의 블록체인 기술을 지닌 프리톤이 한국커뮤니티에 의해 전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프리톤의 기술이 세계의 블록체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과 검증이 완료되는 시기에 세상의 많은 것을 변화하고 발전시킬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종남  <비트코인 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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