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가 잦은 봄철 맞아 군산항 안전 대책 마련
해양사고가 잦은 봄철 맞아 군산항 안전 대책 마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3.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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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가 잦은 시기를 맞아 군산항에 안전 대책이 마련돼 시행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에 따르면 봄철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낚시활동과 여객선 이용객 증가로 선박 교통량이 많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봄철 기상 및 해상교통 특성을 반영한 봄철 해양교통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그리고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군산시와 해양경찰, 선박검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실행에 들어간다.

예방대책은 ▲ 봄철 다발사고 위험요인 관리 강화 ▲안개 등 봄철 기상에 대비한 출항통제 ▲ 해상사고 관련 재발 방지 등이다.

특히, 관내 연안여객선 및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항해·기관·소화기 ·구명 설비 상태 및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강도높게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상과 안전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 악화시 출항 통제를 철저히 관리, 감독할 게획이다.

또한,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충돌·좌초사고 예방을 위한 항해 당직요령 등을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홍성준 청장은 “선종별 위험요인 관리, 교통관리 강화,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전북 해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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