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전북현대,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3.07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1 2라운드 1대 1 비겨, 교체투입 이승기 선제골 불구, 동점골 허용 승점 1점만 추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현대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에서 이승기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바로 이어 동점골을 허용해 제주와 1대 1로 비겼다. 개막 2연승에 실패한 전북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전북은 3-5-2 포메이션으로 공격라인에 구스타보와 이지훈, 미드필드에 박진성·최영준·김보경·정혁·이유현, 수비에 최철순·최보경·구자룡을 내세웠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김상식 감독은 이른 시간 전반 23분 경고를 받은 22세 이하 박진성을 빼고 이주용을 투입하는 첫 교체카드를 꺼냈다.

전반 30분 22세 이하 이지훈이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반칙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구스타보가 뛰어오르며 날린 헤더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34분 역습 찬스에서 이지훈이 빠른 판단으로 좌측면에 볼을 내줬지만 이주용의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해 찬스가 무산됐다.

전북은 전반적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김상식 감독은 후반 8분 구스타보와 이지훈·정혁을 빼고 일류첸코와 김승대·이승기 3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두 번째 선수교체를 했다. 김승대와 일류첸코가 투 톱으로 나섰다.

후반 교체카드는 바로 적중했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세 명의 발끝에서 첫 골이 나왔다. 일류첸코가 받은 볼을 김승대에게 건넸고, 이를 이숭기가 이어받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23분 수비망이 뚫리며 제주 안현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이숭기의 공간 패스를 이어받은 김승대의 터치가 길어지며 상대 수비수에 막혀 찬스를 놓쳤다. 후반 40분 전북은 최영준을 빼고 류재문을 투입하며 5번째 마지막 선수 교체를 했다.

후반 41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일류첸코의 머리를 거쳐 구자룡이 헤더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혔다. 전북은 끝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