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서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3.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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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은 서남부권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및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건강한 소나무류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나무줄기에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은 병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 말까지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집중적인 고사목 방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내 10개 시·군의 재선충병 감염목 17천여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체계적인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2~3월간 ‘봄철 소나무류 무단이동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대상은 소나무류(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를 취급하는 업체(제재소, 조경업체 등)와 화목사용 농가 등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예찰 및 방제 활동에 총력을 집중하여 실질적인 방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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