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오는 10일까지 병원 내 보건의료인 21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5일 오전 2100여 명분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했다. 전북대병원은 백신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접종에 돌입했으며 오는 10일까지 병원 내 보건의료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과 환자밀접 접촉부서인 이송요원 및 확진자 치료병동 미화요원 가운데 접종을 동의한 20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사 및 간호사) 및 종사자 190여명은 오는 15일 입고되는 화이자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예방접종팀을 구성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공간 확보 및 부대물품준비 상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체계도 구축해 놓고 있다.
조남천 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이라는 기관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건의료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이 마련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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